[슈퍼레이스 금호GT 7R] 브랜뉴 박규승-고세준-박준서, '원투쓰리'로 포디움 싹쓸이
[슈퍼레이스 금호GT 7R] 브랜뉴 박규승-고세준-박준서, '원투쓰리'로 포디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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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브랜뉴 레이싱의 박규승, 고세준, 박준서가 원투쓰리로 포디움에 올랐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브랜뉴레이싱 3인방이 슈퍼레이스 금호GT 클래스 시즌 파이널 라운드에서 원투쓰리로 대미를 장식했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금호GT 결승전이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렸다. 최종전이지만 시즌 챔피언은 전날 열린 6라운드에서 이미 확정됐다. 그 주인공은 정경훈(서한GP)이다.  

롤링 스타트로 진행된 결승전 초반 선두그룹에 속한 박동섭, 윤정호, 박규승, 정병민 등은 스피드를 올리며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 스타트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박동섭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감학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시즌 마지막 경기가 선수들은 투지를 발휘했고 2그리드에서 출발한 윤정호(투케이바디)도 인을 공력하며 레이스를 리드하려 했으나 1코너를 돌아 나가면서 스핀을 했고 그 사이에 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은 2위와의 거리를 더 벌려나갔다. 박규승(브랜뉴 래이싱)과 정병민(투케이바디), 박준서(브랜뉴 레이싱)가 에 이어 김학겸(준피티드 레이싱), 고세준(브렌뉴 레이싱), 한민관(이레인모터스포트)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예선전에서 무게미달로 실격처리 받은 정경훈도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해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4그리드에서 출발한 정병민이 2랩을 돌면서 뒤로 밀려나면서 5그리드 박준서와 7그리드 김학겸이 상위 선두권 그룹에 합류해 박동섭과 박규승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박준서의 공격적인 레이스는 앞선 선수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박규승, 박준서와 같은 팀 고세준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경기 분위기는 브랜뉴레이싱으로 흘러가는 듯 보였다.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출발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박동섭을 박규승의 위협적으로 추격해왔고 0.5초까지 좁혀왔다. 4위 김학겸은 10위에서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린 고세준에게 자리를 내 주었고, 박석찬도 상위권 진입을 위해 추월을 노리고 있었다. 그 사이 한민관과 남기문이 재정비를 위해 피트로 들어서면서 중위권은 순위 변화가 생겼다. 31번째에서 출발했던 정경훈은 7랩째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자신의 저력을 뽐냈다. 비록 시즌 챔피언은 됐지만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모습은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었다. 

8랩째 상위권 순위는 박동섭, 박규승, 박준서, 고세준이었다. 7랩에서 11위까지 올라선 정경훈은 문세은(BMP 퍼포먼스)을 가볍게 추월하며 10위까지 올라섰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격의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박규승은 박동섭을 추월했고 1위로 레이스를 리드했다. 김학겸과 박석찬은 서로 순위 경쟁을 하면서 상위권 진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강진성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레이스를 하고 있는 한민관 선수.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에서 8위를 차지한 정경훈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에서 8위를 차지한 정경훈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정경훈은 무게미달로 실격을 만회하기 위해 31위에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선두 그룹의 경쟁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는 듯 조용한 레이스가 진행됐다. 

레이스 도중 박동섭이 코너에서 스핀을 하는 사이 박규승, 고세준, 박준서, 김학겸, 박석찬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경기는 막바지로 향했고 박동섭은 6위로 중위권 그룹을 이끌었다. 장경훈도 앞선 정원형을 추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순위를 끌어올리기는 힘들어 보였다. 이후 순위 변동 없이 종료됐다.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규승 선수가 샴페인 세레모니를 하는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금호GT 7라운드 결승전에서 박규승 선수가 우승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결국, 슈퍼레이스 GT 파이널 라운드 결승은 브랜뉴 레이싱의 박규승, 고세준, 박준서가 원투쓰리를 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는 김학겸과 박석찬이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예선 1위로 결승에 올랐던 박동섭은 6위로 마무리 지었다. 그 뒤로 정원형, 정경훈, 윤정호, 김영찬(준모터스 레이싱)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10위권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년 시즌 종합순위는 정경훈(서한GP/ 112점)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박규승(브랜뉴레이싱 / 105점), 박준서(브랜뉴레이싱 / 58점)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문세은(50점), 정원형(50점), 김학겸(49점), 박석찬(48점),  남기문(47점), 고세준(44점), 김동은(37점)이 10워권에 들면서 시즌은 마무리 됐다.

2023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오는 4월 23~2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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