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6000 7R] 볼가스 정의철, 6R 실격 아픔 털어내고 '폴포지션'
[삼성화재 6000 7R] 볼가스 정의철, 6R 실격 아픔 털어내고 '폴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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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이찬준 2, 3위로 결승 진출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용인) 권진욱 기자] 6라운드 무게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된 정의철이 폴 포지션을 잡고 7라운드 우승을 정조준 했다.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열린 CJ 대한통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클래스에서 1분53초989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았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는 22일 7라운드를 거쳐 23일 최종전을 치른 후 시즌 챔프이 가려진다. 최상위 클래스라 더블라운드로 진행될 때 경주 중 차량 파손이 크게 데미지를 입을 경우 다음 라운드에 출전이 불투명해져 팀과 드라이버들은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상위 클래스답게 화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총 21대가 출전하는 클래스이지만 이번 7라운드에서는 전날 연습 주행에서 준피티드 박정준 차량이 파손되면서 더블라운드를 전체를 포기해 20대가 승자를 가렸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예선은 1차, 2차, 3차로 나눠 진행된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15위를 차지한 정연일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9위를 차지한 황진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16위를 차지한 서주원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15분간 진행된 첫 번째 예선 1차에서는 이창욱(엑스타레이싱)이 다른 선수들이 1분 54초대를 기록했는데 1분 53초대에 진입하면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1위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 뒤로 황진우, 정의철, 황도윤이 1분53초574의 기록으로 이창욱에 앞서 선두권에 먼저 올라섰다.

이후 김재현이 코스에 진행해 어택을 시도했고 4랩째 1분53초342 가장 빠른 기록으로 예선 2차에 진출했다. 김재현 외에도 황진우, 정의철, 황도윤, 이창욱도 1분53초대로 가볍게 2차에 올랐다. 총 15위까지 진출하는 2차에는 정회원, 김중군, 김종겸, 장현진, 최명길, 이정우, 정연일, 조항우, 이찬준, 오한솔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엑스타레이싱 이찬준과 이정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한 이창욱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12위를 차지한 김종겸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예선 2차에서는 장현진, 정회원, 정연일 순으로 서킷에 올랐고 어택을 진행했다. 매 라운드 예선에서 기대감을 안겨줬던 정연일은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반면에 정의철은 1분53초686의 기록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창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연습 라운드 때 좋은 모습을 보였던 황도윤도 예선 2차때 1분54초155로 3위를 기록했다. 

15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한 오한솔은 어택 한 후 직선주로를 달리던 중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졌고 이후 화재로 이어져 코스 아웃을 해 멈춰 섰다. 화재가 발생하자 적기가 발령되면서 예선은 지연됐고 아직 코스에 나오지 않은 드라이버들도 있었다. 이후 코스 정리가 되고 경기는 재개됐다. 이 상황에서 오한솔이 차량에서 내려 직접 소화기를 가지고 와 불을 끄는 장면이 보였다. 오피셜들은 오한솔이 화재를 거의 진압했을 때 모습을 보였다. 

예선 2차때 직선주로에서 차량에 화재가 난 후 오한솔이 직접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예선 2차때 직선주로에서 차량에 화재가 난 후 오한솔이 직접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7위를 차지한 서한GP 김중군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11위를 기록한 서한GP 장현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2차 예선 10위까지 3차에 진출하다. 결국 정의철이 1분53초686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고 그 뒤로 이창욱, 황도윤, 이찬준, 최명길, 정회원, 김재현, 황진우, 김중군, 이정우가 순위권 들어서면서 Q3에 올랐다. 

예선 3차의 순위로 결승 그리드가 확정된다. 예선 1차, 2차에서 6위를 기록한 정회원이 가장 먼저 코스에 들어섰고 이어 같은 팀 김중군과 정의철이 코스에 진입했다. 7라운드 예선에서는 볼가스레이싱의 정의철과 김재현, 그리고 엑스타레이싱의 이창욱, 이찬준이 기세를 몰아갔다. 엔페라 레이싱의 황도윤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어택을 시도한 김재현이 첫 랩에서 1분54초104의 기록을 세우고 선두로 올라섰고 이어 이찬준은 어택을 시도했고 2랩째 1분54초249로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오늘 컨디션이 좋은 정의철과 황도윤, 이창욱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창욱도 1분54초571의 기록으로 이찬준의 뒤에 위치했다. 하지만 정의철과 황도윤이 어택을 하면서 순위는 정의철(볼가스레이싱), 김재현(볼가스레이싱), 이찬준(엑스타레이싱), 황도윤(엔페라레이싱), 이창욱(엑스타레이싱), 이정우(엑스타레이싱), 김중군(서한GP), 정회원(서한GP), 황진우(엔페라레이싱), 최명길(한국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순으로 순위가 확정됐다. 정의철은 3랩째 스피드를 올려 1분 53초989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정의철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경기에서 2위로 결승전에 오른 볼가스 레이싱의 김재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경기에서 2위로 결승전에 오른 볼가스 레이싱의 김재현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사진=권진욱 기자)
삼성화재 6000클래스 7라운드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엑스타레이싱 이찬준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권진욱 기자)

이번 7라운드 예선에서는 볼가스레이싱(한타이어)과 엑스타레이싱(금호타이어)가 레이스를 주도했다. 특히 5위안에 엑스타레이싱 팀 3명의 드라이버들이 포진해 결승전을 기대케 했다.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결승전은 22일 오후 2시 45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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