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2230선 후퇴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22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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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며 2230선에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1p(0.56%) 내린 2237.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0p(0.03%) 하락한 2249.35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지표 호조에 상승했지만, 영국 중앙은행(BOE)이 양적 긴축을 연기하지 않겠다는 소식과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에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장중 중국 증시 약세에 동조화되며 국내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초반과 달리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 전환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7억원, 82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홀로 1479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64억6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설업(-2.52%), 의료정밀(-1.68%), 유통업(-1.28%), 통신업(-1.19%), 전기전자(-0.86%), 음식료업(-0.80%), 기계(-0.61%), 전기가스업(-0.36%), 화학(-0.33%)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3.03%), LG화학(-2.95%), NAVER(-2.32%), 셀트리온(-2.83%), 삼성물산(-2.25%)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1.74%), 삼성SDI(0.17%), POSCO홀딩스(2.00%), 카카오(0.81%)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91곳, 하락종목이 560곳, 변동없는 종목은 8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53p(0.94%) 내린 690.5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85p(0.12%) 오른 697.94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0%), HLB(-4.37%), 알테오젠(-1.66%), CJ ENM(-1.13%), 셀트리온제약(-2.60%), 펄어비스(-0.12%)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에코프로비엠(1.34%), 엘앤에프(3.98%), 천보(4.85%), 위메이드(0.99%)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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