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고성능 퍼포먼스 알핀 머신 파워트레인 재세팅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SM6는 중형세단의 장점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여기에 수준 높은 드라이빙 능력 등 다양한 중형세단의 실용성을 갖춘 팔방미인이다.
SM6 TCe300 엔진에는 F1 머신 기술이 녹아져 있는 직렬 4기통 1.8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SM6뿐 아니라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인 알핀과 르노의 고성능 라인업인 R.S. 에디션에도 장착된다. 다만 모델마다 세팅값은 조금 다르다.
TCe300 엔진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300Nm)의 성능을 낸다. 여기에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다 업그레이드 된 가속 성능을 갖췄다. 아래 트림인 TCe260 엔진은 1.3리터 배기량이 작은 편이지만, 다임러와 합작해 만든 다운사이징 엔진에 터보엔진을 더해 강력한 파워를 낸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260Nm)으로 경쟁 모델의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SM6에서 돋보이는 성능 중 하나는 핸들링이다. 국내 중형세단 최초로 랙타임 EPS(R-EPS) 시스템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고급 사양에 사용되는 SD((Belt-Driven) 타입으로 세말하고 정확한 조향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전성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모듈러 벨브 시스템(MVS)과 뒷바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도 추가돼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하고 노면 진동을 차단해 승차감을 좋게 만든다.
SM6에는 동급 최초라는 수식어가 또 붙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다. 46개의 영역으로 나뉜 램프들이 전면 센서가 인식한 빛의 양과 범위에 따라 자유자재로 끄고 켜고를 반복해 야간 운전을 안전하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커넥티비티 기능으로 가능해진 어시스트 콜도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