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엔데믹 이후 첫 핼러윈 마케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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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아울렛·대형마트·이커머스, 체험 이벤트 열고 이색 상품 준비
경기 여주시 상거동에서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EAST) 중앙광장에 더쿠 캐릭터와 잭오랜턴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신세계사이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핼러윈데이를 겨냥한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백화점·아울렛은 핼러윈 기간 동안 대형 조형물·임시매장(팝업스토어)·포토존 등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번 핼러윈 데이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로 지난해보다 파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2일까지 영국의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함께 슈퍼 핼러윈 테마의 비주얼을 제작한다. 백화점 외벽뿐만 아니라 식품관·출입문·디스플레이존 등을 핼러윈 파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팝업스토어 운영과 다양한 퍼레이드·공연 이벤트를 선보인다.

핼러윈 팝업스토어에서는 위니비니·러쉬가 참여해 핼러윈 테마 한정 상품을 선보인다.팝업스토어 판매 직원들도 핼러윈 코스튬·마스크를 착용해 핼러윈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핼러윈 테마로 분장한 연기자들의 실감 나는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는 핼러윈 플래시몹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전 점포의 키즈관을 핼러윈 주제로 연출한다. 잠실점·분당점·동탄점·인천점에서는 핼러윈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열고 핼러윈 코스튬·용품·풍선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오는 30일까지 핼러윈 캐릭터 유니버스를 진행한다. 초코사이다 더쿠·빌리프 빌리·젤리크루 국캐대표 톱(TOP) 10 등의 인기 캐릭터와 협업으로 대형 조형물·포토존을 조성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국적 풍경의 할로윈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미국의 호박(펌프킨) 농장을 콘셉트로 공간을 연출하고, 콘텐츠 창작 스튜디오 초코사이다와 더쿠(DUCKOO) 캐릭터도 선보인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EAST) 중앙광장 일대에는 6미터(M) 규모의 대형 고스트 더쿠 조형물을 설치했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캐릭터 더쿠와 함께하는 더욱 실감나는 핼러윈 축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형마트업계도 핼러윈 맞이에 적극적이다.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핼러윈데이를 위해 작년보다 약 30% 많은 상품을 준비했다. 핼러윈데이 기간 동안 먹거리 상품·생활용품 등 총 200종의 상품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토이저러스 핼러윈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100종의 핼러윈 소품과 코스튬을 전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도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소비 심리 회복을 기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인기 핼러윈 용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아마존 미국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엄선한 미국 감성의 할로윈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오는 31일까지 달콤한 핼러윈 파티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을 통해 핼러윈데이 관련 상품 150종을 최대 15%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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