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카카오 먹통' 손실 보상한다···증빙 자료 제출해야
업비트, '카카오 먹통' 손실 보상한다···증빙 자료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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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도 페이백···"자체 로그인 서비스 도입 예정"
업비트 로고 (사진=업비트)
업비트 (사진=업비트)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업비트가 지난 주말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인한 로그인 장애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에 보상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3일치 거래 수수료를 지급하고, 로그인 실패로 적시에 코인을 매도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엔 손실분을 보전해 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전날 오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적시에 매도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분에 대한 증빙자료를 보내면 카카오 등 책임주체의 보상에 앞서 선제적으로 해당 손실분을 보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지난 15일 오후 3시20분부터 16일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업비트에서 카카오계정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서비스 장애로 로그인에 실패했거나, 이로 인해 적시에 디지털 자산을 매도하지 못해 손실을 입은 회원이다.

업비트는 신청자의 로그를 분석해 실제 로그인 실패 사실이 확인된 이들을 대상으로 페이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실분 보전과 관련해선 신청자가 로그인 재개 후 자산매도기록, 당시 매도의사 증빙 가능 자료 등을 제출하면 확인된 이용자에 한해 보전 절차를 진행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 자체 로그인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있다"며 "한층 보안이 강화된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업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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