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SC제일은행은 비대면 전용 수시입출식 상품 '제일EZ통장' 금리를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일EZ 통장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일별 잔액에 대해 2.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제일은행과 첫 거래 고객에게는 별도 조건이나 금액 제한 없이 1.5%p의 추가 우대금리를 계좌 개설일로부터 6개월간 적용해 연 최고 3.5%(일별 잔액 기준·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이 면제된다.
아울러 대표 수신상품인 '퍼스트정기예금'과 모바일 전용 상품 'e-그린세이브예금'(1년 만기) 금리를 0.3~0.5%p상향 조정했다.
정기예금은 금리 조정에 따라 수시입출식 상품에 30만원 이상 먼저 예치하고, 12개월 만기 정기예금(만기이자지급식)에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의 경우 가입금액이 1억원 미만(최소 가입금액 100만원)이면 4.65%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1억원 이상이면 4.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금리는 영업점 가입에서만 가능하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100만원 이상 가입 시 4.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외화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특별 금리를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1만달러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기간에 따라 △1개월제 3.5% △2개월제 3.8% △3개월제 4.2%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총 모집 한도는 3000만달러이며, 한도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