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18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218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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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9시7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17일 오전9시7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180선 후퇴했다.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6.91p(1.22%) 내린 2185.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8p(1.15%) 내린 2187.17에 출발한 이후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하루만에 급락 반전했다.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물가상승률에 대한 경제주체의 주관적 전망이지만 연준의 금리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왔다. 

현지시간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우량주(블루칩)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03.89p(1.34%) 하락한 2만963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84p(2.37%) 떨어진 3583.0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76p(3.08%) 밀린 1만321.39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87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495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34억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4.44%), 서비스업(-2.97%), 기계(-3.13%), 전기가스업(-2.14%), 섬유의복(-1.50%), 증권(-1.02%), 비금속광물(-0.88%), 통신업(-0.95%), 금융업(-1.10%), 화학(-2.0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다. SK하이닉스(-0.84%), LG화학(-2.62%), 기아(-1.45%), 셀트리온(-1.44%), 삼성물산(-1.81%), 카카오(-9.14%), NAVER(-0.91%), 현대차(-1.50%)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2곳, 하락종목이 789곳, 변동없는 종목은 4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51p(1.40%) 내린 668.7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10.63p(1.57%) 내린 667.6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1%), HLB(-3.47%), 리노공업(-3.42%), 오스템임플란트(-0.17%), 알테오젠(-3.76%), CJ ENM(-2.05%), 펄어비스(-4.18%), 카카오게임즈(-8.2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86%), 에코프로(2.96%)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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