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공포에 부동산 '빙하기' 지속···이번 주 전국 집값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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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동산 매입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며 주택 시장 침체도 길어지고 있다.

1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는 -0.16%, 전세는 -0.19% 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12% 하락했다. 관악구(-0.28%), 노원구(-0.25%), 동대문구(-0.25%), 금천구(-0.18%) 등의 하락폭이 컸고, 상승한 지역없이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20%, 인천도 -0.26%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과천(-0.75%), 광주(-0.58%), 화성(-0.45%), 김포(-0.41%) 등의 낙폭이 컸고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은 서구(-0.50%), 남동구(-0.32%), 연수구(-0.29%), 미추홀구(-0.22%) 등이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5%)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12% 하락을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강원(0%), 전북(0%), 경북(-0.03%), 경남(-0.04%), 충북(-0.07%), 충남(-0.14%), 전남(-0.19%), 세종(-1.58%) 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16% 하락을 보였다. 금천구(-0.43%), 관악구(-0.38%), 동대문구(-0.35%), 강동구(-0.30%)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7%, 인천은 -0.32%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5%)에서는 광주(0%)는 보합, 대전(-0.04%), 울산(-0.11%), 부산(-0.16%), 대구(-0.33%)는 하락을 보였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0%)의 전세가격은 전북(0.04%), 경북(0.01%)를 제외하고 강원(-0.03%), 경남(-0.04%), 충북(-0.07%), 전남(-0.09%), 충남(-0.11%), 세종(-1.73%) 등 모두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9.9)보다 조금 높아진 23.0을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0.6)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6.4)이 가장 높다. 광주 14.2, 대구 11.4, 부산 10.6, 울산 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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