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10p(0.50%) 내린 2191.3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8p(0.19%) 내린 2198.29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의사록을 소화하고,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34p(0.10%) 하락한 2만9210.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1p(0.33%) 떨어진 3577.03으로, 나스닥 지수는 9.09p(0.09%) 밀린 1만417.10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억원, 45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69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422억9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업(-1.98%), 기계(-1.79%), 건설업(-1.41%), 종이목재(-1.46%), 비금속광물(-0.94%), 유통업(-0.55%), 제조업(-0.42%), 음식료업(-0.19%), 의약품(-0.29%), 전기전자(-0.3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54%),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60%), 삼성SDI(-0.82%), NAVER(-2.78%), 삼성물산(-0.46%), 카카오(-3.01%)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1.35%), SK하이닉스(0.11%), 기아(1.03%)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167곳, 하락종목이 672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14p(1.21%) 하락한 663.53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31p(0.34%) 내린 669.3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HLB(-1.99%), 펄어비스(-9.26%), 카카오게임즈(-5.53%), 스튜디오드래곤(-0.16%), 오스템임플란트(-1.19%), CJ ENM(-0.79%)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코프로비엠(0.90%), 엘앤에프(0.21%)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