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라젠, 거래 재개 첫날 24%대 급등
[특징주] 신라젠, 거래 재개 첫날 24%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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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이 거래 재개된 13일 상승폭 제한선 부근인 29% 이상 치솟은 후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윗꼬리를 그리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신라젠이 거래 재개된 13일 상승폭 제한선 부근인 29% 이상 치솟은 후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윗꼬리를 그리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2년5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이 첫날 24%대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신라젠은 시초가 대비 2070원(24.70%)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의 시초가는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거래 정지 전날(2020년 5월4일) 종가(1만2100원)의 최저 호가(6050원)와 최고 호가(2만40200원) 사이 기준 가격으로 결정됐다

거래량은 1072만7323주, 1066억83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대표 등 경영진들이 미국 임상 시험 실패 사실을 숨기고 주식을 매도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진 사항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같은 해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지난 2월 코스닥시장위원회가 6개월의 개선기간을 추가로 부여했다. 상장 폐지 위기에 놓였던 신라젠은 지난달 개선계획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전날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았다.

같은 날 신라젠의 최대주주 엠투엔은 책임경영과 투자자 보호 취지로 보유 주식 487만9408주의 보호예수 기간을 2025년 2월 23일에서 2025년 10월 12일로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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