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향후 1년 실적·신작 모멘텀 공백기···목표가↓"-이베스트證
"펄어비스, 향후 1년 실적·신작 모멘텀 공백기···목표가↓"-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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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향후 1년은 실적과 신적 모멘텀이 공백기를 가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8% 감소한 905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소폭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손익분기점(BEP) 부근 정도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추정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매출 감소 추정은 신작이 없는 가운데 기존 라인업의 하향 안정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매출이 소폭 감소함에도 영업손실이 전 분기 42억원에서 이번 분기 BEP 부근 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전 분기 80억원의 펄어비스 인센티브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급증의 역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출시 일정이 재차 조정되면서 내년 실적 전망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성 연구원은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 출시 일정이 올해 12월에서 내년 12월로 재차 조정한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 실적 전망치는 대폭 하향 조정됐고, 2024년 이후 실적 전망치는 소폭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분기별 실적 규모는 전 분기 대비 개선 여부를 논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과거 전성기 대비 대폭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그는 "향후 1년은 실적도, 신작도 모멘텀 공백기”라면서도 "1년여의 긴 기다림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붉은사막의 12월 공개 시 다소의 모멘텀이 형성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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