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같은날 코스닥은 1%대 급락하며 700선을 하회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p(0.22%) 내린 2232.8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02p(0.89%) 하락한 2217.84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일 밤 발표될 고용지수, 실업률 경계감에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며 "오늘 21시30분 미국 9월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라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539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9억원, 999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018억5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서비스업(-2.58%), 의료정밀(-2.21%), 기계(-1.25%), 섬유의복(-0.65%), 음식료업(-0.18%), 제조업(-0.12%), 철강금속(-0.43%), 통신업(-1.15%), 의약품(-1.17%)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건설업(0.04%), 운수창고(0.18%), 전기가스업(0.19%), 전기전자(0.2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1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기아(-0.70%), 카카오(-7.12%), 현대차(-1.40%), 셀트리온(-2.35%), NAVER(-4.19%)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45%), LG화학(1.03%)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70곳, 하락종목이 487곳, 변동없는 종목은 7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52p(1.07%) 내린 698.49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30p(0.75%) 하락한 700.7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1%), HLB(-1.35%), 카카오게임즈(-5.15%), 펄어비스(-1.42%), 오스템임플란트(-2.13%), 에코프로(-1.39%), 셀트리온제약(-1.55%), 알테오젠(-6.81%), 천보(-0.10%)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