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13년째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오비맥주, 13년째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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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에르덴솜에 총 4만6000그루 방풍목 심어 사막화 방지·미세먼지 저감 기여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 '카스 희망의 숲'에서 현지 주민과 학생 봉사단이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을 심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 '카스 희망의 숲'에서 현지 주민과 학생 봉사단이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을 심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비맥주가 올해도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에서 '카스 희망의 숲'을 가꿨다. 카스 희망의 숲에 대해 6일 오비맥주는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 몽골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2010년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을 심어 카스 희망의 숲을 가꿔왔다. 올해는 9월 말부터 이달 5일까지 카스 희망의 숲 인근 주민들과 몽골 학생봉사단 50여명이 비술나무 800그루를 심었다. 지난 13년간 몽골에 심은 나무는 약 4만6000그루에 이른다.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와 더불어 오비맥주는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몽골 환경난민들의 홀로서기까지 돕고 있다. 현지 환경난민들한테 나눠준 비타민 나무에서 딴 열매로 수익을 거두는 지속가능 모델을 만들어낸 셈이다. 매년 환경난민들에게 방한용품과 방역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오비맥주 쪽은 "13년간 꾸준히 척박한 몽골 땅에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며 "주류 선도 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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