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부 장관 "성장 지향 산업 대전환 가속할 것"
이창양 산업부 장관 "성장 지향 산업 대전환 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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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성장 지향 산업 전략을 통해 산업 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4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우리경제는 터널의 가장 깊은 곳을 지나고 있다.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산업대전환을 고려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전략 모색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성장잠재력과 역동성에 대한 저성장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도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환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경상수지가 악화하는 등 거시적 리스크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에너지 수급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고,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 등 자국 우선주의도 대두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규제개선이 확정된 투자 프로젝트는 세제·입자 등 신속한 투자이행을 지원하고 민간의 파괴적 ·도전적 연구개발(R&D)가 실제 사업 성과와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인재양성과 기술표준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면서 원전수출을 위한 민관 역량을 결집하고 소형모듈 원자로(SMR) 기술개발을 통해 원전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며 "기반이 약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전력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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