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ESG 경영 선포···또 다른 100년 위한 새출발 다짐
하이트진로, ESG 경영 선포···또 다른 100년 위한 새출발 다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열린 ESG 경영 선포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째부터 하이트진로의 최경택 부사장, 김인규 대표이사 사장, 유상원 ESG 위원장. (사진=하이트진로) 
29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에서 열린 ESG 경영 선포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29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또 다른 100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진천양조상회'로 출발한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에서 흔치 않은 '100년 기업' 등극을 코앞에 두고 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김인규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택 부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ESG 경영 비전 달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도 꾸렸다. 사내외 이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비재무적 위험 관리와 의사 결정 등 ESG 활동 전반을 챙기게 된다. 위원회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도 만들 예정이다. 

'모두가 꿈꾸는 건강한 내일을 빚습니다(We Brew Healthy Tomorrow)'란 하이트진로의 100년 주류기업 비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전략은 '환경친화 선도기업 도약(E)'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성장(S)' '지속가능 경영기반 구축(G)'이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쪽은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적극 교감하며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게 뼈대"라면서, "지난해 지속환경보고서를 처음 발간해 환경성과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체계적 ESG 경영을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은 "100년을 앞두고 있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100년 대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ESG 경영을 선포한 것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선택"이라며 "체계적인 계획과 성실한 실천으로 100년 기업의 위상에 맞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