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이자이익 증가세로 3분기 실적 양호···목표가↑"-SK證
"우리금융지주, 이자이익 증가세로 3분기 실적 양호···목표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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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29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이자이익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7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려잡았다.

우리금융지주의 올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인 865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구경회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힘입어 순이자마진(NIM) 확대 추세가 계속되는 데다, 대기업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계대출의 성장 부진을 상쇄하면서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8% 늘어나는 호조세로 예상된다"고 했다.

비이자이익은 업계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유가증권 관련손익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도 나쁘기 때문이다.

구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증권 자회사가 없어 상대적으로 낫기는 하지만 3분기 비이자이익은 28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 분기에 적립한 1300억원의 미래대응충당금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에는 경상적인 대손비용만 가정해도 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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