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영국과 미국의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8.75포인트(1.88%) 상승한 2만9683.7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1.75포인트(1.97%) 오른 3719.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13포인트(2.05%) 급등한 1만1051.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국채 시장에 개입하면서 영국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 영향으로 미국 국채금리도 함께 떨어졌다.
BOE는 장기 국채를 필요한 만큼 사들이고, 다음 주부터 예정된 양적긴축(QT)을 10월 3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영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2%까지 급락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도 장중 4%를 돌파했지만 이후 3.965%까지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080%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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