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내달 30일 日노선 증편
아시아나항공, 내달 30일 日노선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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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30일부터 일본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약 2년 6개월만에 재개된 일본의 무비자 여행 및 입국자 수 제한 해제 발표에 맞춰 일본행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나고야 주 3회 △후쿠오카 주 7회 △오사카 노선 주 10회 △도쿄 나리타 노선 주 12회로 운항 횟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국 수도로의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하는 김포~하네다 노선도 증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 하계 스케줄 기준 일본 노선을 주간 총 143회 운항해왔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한일 양국 간 무비자 여행 협정 폐지로 수요가 급감해 현재는 주 29회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노선의 운항률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입국 조치 완화 및 엔저 현상으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일본 노선 증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삿뽀로, 미야자키 등 관광 노선의 운항 재개 시점을 저울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 입국 시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만 6세 미만, 3차 접종 완료자 제외),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스마트폰 필수 소지(미소지 시 자비로 스마트폰 렌탈 필요) 및 MySOS 어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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