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210선···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락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2210선···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 하루 만 반등, 1427원대
28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28일 오전 코스피지수 추이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며 2210선으로 밀렸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29p(0.51%) 하락한 2212.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1p(0.80%) 내린 2206.15에 출발한 뒤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82p(0.43%) 하락한 2만9134.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5p(0.21%) 떨어진 3647.29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6.58p(0.25%) 반등한 1만829.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경제지표가 견고해, 최근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된 점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노드스트림 폭발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급등 소식은 유럽발(發) 경기 침체 이슈를 자극하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847억원,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는 외국인이 460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7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26억23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3.08%)과 화학(-1.71%), 서비스업(-1.50%), 증권(-1.06%), 섬유의복(-0.81%), 기계(-1.18%), 건설업(-0.96%), 통신업(-1.16%), 운수창고(-0.86%), 보험(-0.58%), 운수장비(-0.67%), 종이목재(-0.91%), 철강금속(-0.79%), 전기가스업(-0.85%), 금융업(-0.64%) 등 대부분 하락 중이다. 의약품(0.57%), 의료정밀(0.6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55%)가 다시 내림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1.70%), LG화학(-2.46%), 현대차(-1.61%), 기아(-0.92%) 등도 약세다. NAVER(-1.96%)는 또다시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1.46%)은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293곳, 하락 종목이 53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43p(0.35%) 내린 695.6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73p(0.25%) 하락한 696.38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반등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20원 내린 1427.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