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괌 노선 취항 10주년···"187만명 태웠다"
제주항공, 인천~괌 노선 취항 10주년···"187만명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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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괌 취항 10주년 기념 프로모션 포스터.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인천~괌 노선 취항 10년만에 누적 탑승객이 187만10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 9월 27일 인천~괌 노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첫 해인 2012년 3만4000명이 탑승했으며 이후 2014년 20만명, 2017년 30만명을 넘어섰다.

2019년에는 30만2200여 명이 탑승하면서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운항을 하지 못해 고작 900여명에 그쳤다.

제주항공은 올해 5월 인천~괌 정기편 운항을 다시 재개했으며 현재 하루 1~2회 운항하고 있다. 이달 19일 기준 올해 탑승객은 4만명이다.

특히 지난달 인천~괌 노선 전체 항공편 탑승객 5만4000명 가운데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은 1만2000명으로, 점유율 23%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독점노선이었던 괌 노선에 취항해 합리적 운임과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으로 소비자 편익증대를 이끌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인 괌 노선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30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부산~괌 노선도 다음달 30일부터 주 7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괌 취항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괌 노선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며 1인 편도 총액운임 기준 인천~괌 15만7300원, 부산~괌 15만3700원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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