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메리츠證 일임형 랩 등록
굿모닝신한·메리츠證 일임형 랩 등록
  • 김성호
  • 승인 2003.1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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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대우, 동원,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굿모닝신한증권과 메리츠증권도 일임형 랩 시장에 가세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지난 31일 금감위에 일임형 랩 사업등록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1월2일부터 일임형 랩 서비스 골드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골드랩의 최소가입금액은 개인 및 법인에 관계없이 3천만원과 10억원 이상으로 구분되며, 서비스 유형은 포트폴리오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일임형 랩 운용을 위해 최근 랩 팀을 신설 4명의 인력을 포진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도 빠르면 이달 말 중 일임형 랩 서비스인 맴버스 랩을 선보일 예정이다.

맴버스랩의 최소가입금액은 개인은 3천만원, 법인은 1억원이며, 수수료는 주식 및 예수금은 연 2-3%, 채권은 연 0.1%, 수익증권은 연 0.01%를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맴버스랩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가치투자형, 인덱스추구형, 배당지수안정형, 펀드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가치투자형은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투자자산의 40% 이하를 채권 등에 투자하고 투자자산의 60% 이상을 KOSPI200 종목 중 저평가 종목헤 투자함으로써 시장대비 상대적 고수익을 추구한다.

인덱스추구형은 중립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투자자산의 50%를 채권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50%는 주식에 투자하되 ETF 및 KOSPI200 종목에만 투자함으로써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도록 돼 있다.

배당지수안정형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투자자산의 70%를 채권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배당유망종목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펀드형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고객들 중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MMF, 채권형펀드, ELS 관련 상품 등에 투자해 저위험을 감수하면서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한다.

한편 현재 5개 증권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일임형 랩은 서비스 10일 만에 약 500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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