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 은행"···국민은행-부산은행, 부산에 공동점포 개점
"한 지붕 두 은행"···국민은행-부산은행, 부산에 공동점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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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금곡동에 개점한 KB국민은행-BNK부산은행 공동점포 (사진=KB국민은행)
부산 북구 금곡동에 개점한 KB국민은행-BNK부산은행 공동점포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BNK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은행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영업점 모델이다. 두 은행이 창구, 금고 등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하고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 이용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국민은행은 앞서 이달 초 신한은행과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 데 이어 부산은행과도 공동점포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금곡동은 국민은행과 부산은행이 도보 4분거리에 위치해 영업점을 운영해왔던 지역이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공동점포 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

두 은행은 공동점포에서 각 4명의 직원을 배치해 △대출신청 △금융투자상품 가입 △예·적금 신규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시간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간 공동점포 도입을 통해 고령층 고객의 오프라인 점포 이용 편의성이 보장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을 개발해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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