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협력사 해외 진출 도우미 노릇 '톡톡'
코리아세븐, 협력사 해외 진출 도우미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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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 활용해 한국 상품 수출 확대
코리아세븐 임직원들이 국내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 상품 수출 펼침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한국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 수출을 늘리고 있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국내 세븐일레븐 자체 브랜드(PB)를 중심으로 한국 상품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면서 국내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힘쓴다. 

국내 세븐일레븐 PB 상품 수출은 2015년 시작됐다.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PB 과자·도시락용 김 등을 총 1300박스 수출한 것이다. 지난해 9월 대만과 하와이 세븐일레븐을 통해서도 '신당동 1번지 떡볶이스낵'과 '향긋한 마늘바게트' 등을 총 4000박스 수출했다. 현재까지 말레이시아·대만·하와이 세븐일레븐과 총 55차례 거래한 결과 수출된 PB 상품은 약 15만박스에 이른다. 

지난해 10월엔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을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했다.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은 지난해 8월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과 손잡고 출시한 국내 세븐일레븐 PB 상품이다. '허니버터아몬드'로 허니버터맛을 살린 해당 상품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국내 세븐일레븐 과자 부문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최근 코리아세븐은 하와이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BTS핸드드립커피' 수출을 성사시켰다. 국내 세븐일레븐 PB 상품이 아니라 일반 상품 수출은 'BTS핸드드립커피'가 처음이다. 하와이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인 BTS핸드드립커피는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모습을 포장지에 새겨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BTS핸드드립커피 수출에 대해 김정수 코리아세븐 글로벌소싱 상품기획자(MD)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법인과 지속적으로 교류한 끝에 이루어낸 성과"라며 "코리아세븐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국내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수출 주역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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