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방산전시회서 '비공기입 콘셉 타이어' 공개
한국타이어, 방산전시회서 '비공기입 콘셉 타이어'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 로템 부스에 전시된 '다목적 무인차량'에 장착
한국타이어가 DX KOREA 2022 현대로템 부스에 전시된 다목적 무인차량에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가 장착된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DX KOREA 2022 현대로템 부스에 전시된 다목적 무인차량에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가 장착된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1~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비공기입 타이어 '아이플렉스(i-Flex)'를 선보였다.  

타이어는 전시 기간동안 현대로펌 부스 다목적 무인차량에 장착된다.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은 지난 21년 7월 국군 최초로 무인차량을 납품해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100% 만족한 다목적 무인차량보다 성능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개량형 모델이다. 

2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비공기입 타이어는 오프로드 노면에서 주행하는 무인차량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콘셉 타이어다. 1세대 비공기입 타이어 i-Flex를 개선 적용한 콘셉으로 17인치 사이즈로 개발됐다. 

다목적 무인차량용 i-Flex는 하중 지지에 용이하고 압축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키기 위한 이중 아치(Arch) 구조를 적용했다. 오프로드 노면으로부터 전달되는 불규칙한 충격을 일차적으로 흡수하는 외측 아치 구조와 차량 구동부 측에 전달되는 진동을 완화하기 위한 내측 아치 구조, 그리고 내∙외측 아치를 연결하는 힌지 구조 등 이중 아치 구조를 통해 안정된 타이어 형태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트레드부 최적화된 패턴 구현을 통해 제자리 선회가 가능한 모빌리티 특성을 고려했다. 차량 구동부 측의 모터 회전력이 지면까지 빠르게 전달되도록 설계된 사다리꼴 형태의 측면 프로파일(윤곽)을 적용, 차량이 자율 선회 주행 시 타이어를 통한 신속한 구동력 전달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과제 중 하나로 비공기입 타이어 연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미래 타이어 연구를 이어왔다. i-Flex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에 가장 적합한 타이어로 '안전성, 보전성, 지속가능성'을 갖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