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해외 항공권 거래액 89%↑···입국 전 PCR 폐지 효과
위메프, 해외 항공권 거래액 89%↑···입국 전 PCR 폐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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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인기
해외 항공권 예약 급증 (사진=위메프)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위메프는 정부의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발표일인 8월 31일부터 2주간 해외 항공권 거래액이 직전 2주(8월 17~30일)와 비교해 89% 증가했다.

21일 위메프에 따르면 현지 PCR 검사 비용과 확진 시 추가 체류 등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해외 항공권을 예약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9월 3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이 받는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를 하고 입국 후 1일차에 받는 PCR 검사만 유지한다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입국 전 현지에서 별도 PCR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 시 최대 2주간 격리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로 이 같은 부담이 줄자 10시간 이상 비행하는 장거리 노선 예약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인기 여행지 톱(Top) 10에 뉴욕·파리·브리즈번 등 장거리 대표 여행지 5곳이 포함됐다. 해외여행 재개 후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는 동남아 휴양지도 계속해서 수요를 이어갔다. 방콕·다낭·나트랑 등이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위메프는 어게인(Again) 해외여행 기획전을 운영한다. 하와이·괌·사이판 등 인기 휴양지부터 싱가폴·스페인·프랑스 등 대표 관광지를 큐레이션한다. 항공권과 숙소를 특가에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최대 8% 할인(최대 24만원 혜택) 쿠폰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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