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연말 금리 4∼4.25%···내년 1.1% 성장 전망
골드만삭스, 미국 연말 금리 4∼4.25%···내년 1.1% 성장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S&P500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가 작년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춰 잡았다. 

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5%보다 0.4%p 낮은 1.1%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의 경제분석팀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올리고 11월과 12월 회의에서 각각 0.5%p 인상할 것으로 봤다. 이같은 예상대로라면 미국의 연말 기준금리는 4∼4.25%가 된다. 이는 연준이 지난 6월 공개한 점도표에서 제시한 연말 전망치(3.4%)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높은 기준금리와 최근 긴축적인 재정 상황은 내년도 성장률과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미국 실업률은 3.7%, 내년 말 실업률은 4.1%로 이전 전망치보다 각각 0.1%p·0.3%p 높여 잡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