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에도 모든 은행 창구 정상 영업···참여 저조
금융노조 총파업에도 모든 은행 창구 정상 영업···참여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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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율 9.4%·9807명···산업·기업은행 참여율 높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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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16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은행권 직원의 약 9.4% 수준인 98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17개 은행 본점 및 전산센터에 검사인력을 파견, 현장을 점검한 결과 오전 10시30분 기준 약 9807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파업 참여율은 전체 직원의 9.4% 수준으로, 조합원 대비 참여율은 13.6%다. 정보통신(IT)인력 파업 참여율은 8.6%로 파악됐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파업 참여율은 0.8% 수준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의 파업 참여율이 시중은행 대비 높은 상황이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현장 점검에 따르면 은행의 모든 영업점은 정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은행의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영업점 전산망 등 전산시스템도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별 파업 관련 동향과 전산시스템의 정상 가동여부를 점검하는 등 현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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