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공동대표주관사 한투·NH증권 선정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공동대표주관사 한투·NH증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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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헬리오스 빌딩 전경. (사진=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헬리오스 빌딩 전경. (사진=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인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15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지난 7월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영업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주요 앵커 투자자를 중심으로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주관사 선정은 다양한 국내·외 투자 리츠 상장 주관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스폰서 리츠인 롯데리츠,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의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이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회사(AMC) 설립부터 상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NH투자증권도 코람코에너지리츠 및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의 기존과 차별화된 다양한 리츠의 대표주관사를 맡아 왔다.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의 첫 투자 대상은 해외 주요 국가의 수도에 위치한 프라임급 오피스다.

스페인 마드리드 ING은행 본사 사옥인 헬리오스(Helios) 빌딩과 미국 연방검찰청이 사용 중인 미국 워싱턴DC 소재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 빌딩이 주인공이다.

두 자산은 이미 우량 임차인과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임차인은 네덜란드 최대은행인 ING은행과 미 연방정부로, 신용등급도 각각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기준 A+, AA+로 우수하다. 특히 잔여 임차 기간이 평균 13년 이상이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예상 평균배당수익률은 연 7.50% 수준이다.

선순위 대출계약은 금리 상승 이전에 확보한 상태로 최근금리상승 부담에도 자유롭다. 스페인 자산은 2025년 초까지 최대 연 1% 후반 금리가, 워싱턴 자산은 2029년까지 연 3% 초반 고정금리가 각각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마크글로벌프라임리츠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주도적인 해외 부동산 딜소싱 및 성공적 자산 매각 경험을 토대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인마크 호주법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호주 퇴직연금이 투자하는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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