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협력사와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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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펠, 대한이엔지와 공동 기술협력키로···"'ESG 상생경영' 문화 정착"
반도건설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와 김철환 ㈜힘펠 부사장, 박대지 ㈜대한이엔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지난 14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7길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와 김철환 ㈜힘펠 부사장, 박대지 ㈜대한이엔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반도건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반도건설은 힘펠, 대한이엔지와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관련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급기가압 제연설비 시스템 관련 자재의 품질관리 및 성능에 관한 기술협력, 설비공사에 관련된 공동 연구 등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힘펠과 반도건설은 '급기가압 제연설비'에 대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앞서 올해 1월 협력사와 '공사현장 스마트건설 기술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IoT 스마트 시스템 기술협력 업무협약 △건축물 배관설비 시스템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 △건축물 스마트 플랫폼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 등을 차례로 맺은데 이어 이번에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분야에서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급기가압 제연설비는 건물에 화재 발생 시 제연구역 내부로 유독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제연구역 내에 있는 사람들이 구조되기까지 일시적으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최근 건물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급기가압 제연설비'는 앞으로 건축물에 꼭 필요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기술협력 및 공동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친환경·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을 시작으로 △3D 콘크리트 프린팅 기술협력 △스마트건설 기술협력 파트너쉽 △IoT 스마트 시스템 기술협력 △건축물 배관 설비 시스템 기술협력 △건축물 스마트 플랫폼 기술협력 등 협력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철근구조체 '높이조절 바체어' 기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받았으며 지난 6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배관 시공 시 수평 및 수직 배관의 구배에 적용할 수 있는 '구배 조절용 이음관(DS 100)' 디자인 특허를 공동 출원해 최종 등록을 완료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등을 지원해 지속적인 ESG 상생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경과 안전까지 고려한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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