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엘앤에프, '美 배터리 진출 불허' 소식에 3%대 약세
[특징주]엘앤에프, '美 배터리 진출 불허' 소식에 3%대 약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엘앤에프가 정부의 미국 배터리 진출 불허 소식에 장 초반 3%대 하락세다.

1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7800원(3.31%) 떨어진 22만7600원에 거래되며 닷새 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20% 급증한 34만1923주, 거래대금은 788억3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열린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을 심사한 뒤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첨단 기술인 양극재 제조 기술에 대한 보안 조치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엘앤에프는 단독 진출 시나리오를 포함한 재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되레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사업 진출 불승인은 주가에 심리적 요인으로 판단, 오히려 회사의 기술력 기반의 펀더멘털 개선 구간으로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