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0~55% 인수 검토 ...실사 후 결정키로
미래에셋그룹이 빠르면 금중 중 SK투신운용 인수와 관련 대주주인 SK증권과 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게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오늘 오전 임원회의를 갖고 금주 중 SK투신운용 인수와 관련 대주주인 SK증권과 MOU를 체결한 후 본격적인 실사에 돌입키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고위 관계자는 미래에셋그룹의 SK투신운용 인수가 공론화 된 이상 MOU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됐다며 빠르면 금주 중 SK증권과 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SK증권(35%)이 신흥증권으로부터 SK투신운용 지분 30%를 모두 넘겨 받을 경우 총 65%의 지분 중 50~55%의 지분만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은행이 가지고 있는 20%의 지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고위 관계자는 SK증권이 신흥증권으로부터 어느정도 지분을 넘겨 받을 지 모르기 때문에 몇 %의 지분을 인수할 지 정확히 알수 없지만 대략 50~55% 수준의 지분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금주 중 SK증권과 MOU를 체결이 마무리되면 외부 회계사를 통해 SK투신운용에 대한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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