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銀, 취약계층 대상 고금리대출 금리·연체이자 감면
BNK부산銀, 취약계층 대상 고금리대출 금리·연체이자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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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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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BNK부산은행은 '경제위기 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함께 고금리대출 금리 감면과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인상,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연 7%를 초과하는 개인 대출 및 소상공인 대출을 이용 중인 거래 고객에게 최대 1%p 금리를 감면(연 최저 7% 적용)해주기로 했다. 대상자는 지난달 말일을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총 대출금액이 5억원 이하인 개인 및 소상공인이며, 대상자에 한해 메시지(SMS)로 통지할 예정이다. 정책성 상품 및 최근 1개월 이내 신규 대출거래 등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적용이 제외된다.

연체이자 전액 감면 제도도 시행된다. 대상은 코로나 피해업종으로 지정된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및 코로나19 관련 대출상품을 보유한 고객이다. 영업점 창구를 통해 신청 접수하고 연체중인 대출의 정상이자를 납부하는 경우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이번 지원책은 취약계층의 금리부담을 완화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로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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