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글로벌 리츠 투자 지수 FTSE 편입
제이알글로벌리츠, 글로벌 리츠 투자 지수 FTSE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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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기초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기초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사진=제이알글로벌리츠)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글로벌리츠')가 대표적인 글로벌 리츠 투자 관련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Nareit Global Real Estate 지수의 선진 아시아(Developed Asia) 부문에 편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7일 FTSE Russell 홈페이지에 게재된 'FTSE EPRA Nareit Global Real Estate Index Series Quarterly Review – Amendment' 자료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해당 지수 3분기 편입이 확정됐다. 국내 상장리츠 중 해당 지수에 편입에 성공한 리츠로는 ESR 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에 이어 세 번째다.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정기변경이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오는 9월 19일이며, 이번 지수 편입으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 등의 유입이 예상돼 중장기적인 유동성 증가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FTSE EPRA Nareit 지수는 상장 부동산 회사와 리츠사를 전문적으로 편입시키는 글로벌 부동산 및 리츠 전문 지수로, 8월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약 2200조원 규모다. 그중 선진 아시아 부문의 편입 종목은 130여개, 시가총액은 495조원에 달한다.

한편,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7월 21일 상장 이후 첫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자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거듭났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인 파이낸스 타워(Finance Tower Complex)와 미국 맨하튼 소재 오피스인 498 세븐 에비뉴(498 Seventh Avenue) 두 개의 편입 자산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해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2회 지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장 당시 공모가(5000원) 기준 7.6%의 배당률에 해당하며, 현재 시가 기준으로 8%에 달하는 고배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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