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거래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총 1450억원 규모의 ESG인증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금강공업 △단석산업 △태영건설 △광메탈 △우수AMS △탑솔라 △이지바이오 △태우 △서진오토모티브 등 9곳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 지원은 산업은행의 중소·중견기업 ESG경영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발행 기업은 ESG 투자수요가 명확하고 공모채권을 통한 조달경험이 적은 우량기업 가운데 선정했다. 발행사 중 8개사는 이번이 첫 ESG 채권 발행이다. 단석산업은 지난해 7월 1차 발행에 이은 두 번째 발행이다.
이번 발행은 신규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하는 유동화회사보증(P-CBO) 구조로 진행됐다. 유동화증권 발행시 산업은행이 신용보강을 제공했다. 각 회사의 사모사채에 대한 ESG 인증은 한국신용평가에서 담당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ESG 채권 유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ESG 채권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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