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2주간 美 출장 마치고 귀국···IRA 대응책 논의
정의선 회장, 2주간 美 출장 마치고 귀국···IRA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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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후 지난 3일 귀국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번째 미국을 방문했던 정 회장은 약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전날 오후 늦게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지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정 회장은 미국 뉴욕과 현대차 미국 판매 본부가 있는 LA, 새 공장이 들어설 조지아주 등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미국 내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겨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우리 정부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 정부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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