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임단협 잠정 합의안 '무분규' 도출···31일 최종 결정
르노코리아, 임단협 잠정 합의안 '무분규' 도출···31일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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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27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이날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 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이달 31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노사는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해서는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임금피크제 및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그 소송의 결과를 감안해 논의를 진행한다.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회사는 2024년 신차 준비를 의미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의 '다년합의안'으로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이를 철회하고 교섭을 재개했다.

 

[2022년 르노코리아자동차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주요 내용] 
▲ 2022년 기본급 인상 6만원 (자기계발비 포함)
▲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 2024년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 성공기원 격려금 1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원, 아르카나(XM3 유럽 수출명) 수출 성공 격려금  100만원, 반도체부품수급 위기극복 격려금 100만원
▲ 생산성 격려금 350% : 기존 고정급 200%에 변동급 150% 지급 (기지급분 포함)
▲ 2022년 이익배분제(PS) 100만원 선지급
▲ 일부 라인에 대한 라인수당 등급 재조정
▲ 하계휴가비 100만원으로 인상
▲ 르노그룹 주식 6주 무상 제공
▲ 고용안정 및 미래를 위한 노사 상생 노력, 정규직 충원, 2021년 순환 휴직자 격려, 인사제도 개선위원회 운영, 부산공장 근무 환경 및 장기 근속자 숙박비 지원  제도 개선, 노사화합 공동 행사 시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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