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MEET' 내주 개막···정만기 조직위원장 "글로벌 대표 수소전시회로 육성"
'H2MEET' 내주 개막···정만기 조직위원장 "글로벌 대표 수소전시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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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테크·네트워킹 등 3가지 중점 추진 방향 마련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 (사진=H2 MEET 조직위)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장 겸 KIAF 회장 (사진=H2 MEET 조직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올해 전시회는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이번 전시회의 중점 추진방향은 글로벌, 테크, 네트워킹이다."

정만기 H2MEET 조직위원장은 24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시회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가 'H2MEET'으로 새 단장을 하고 오는 3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년보다 56% 증가한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시면적은 1만9801㎡로 지난해보다 42% 늘어났다. 

이날 간담회에서 'H2 MEET'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도 공개했다. 조직위는 전시회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글로벌, 테크, 네트워킹으로 설명했다.

조직위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에너지 안보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수단으로 H2 MEET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H2 MEET 기자간담회에서 전시회 개요를 설명하는 서장석 H2 MEET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사진=H2 MEET 조직위)
H2 MEET 기자간담회에서 전시회 개요를 설명하는 서장석 H2 MEET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사진=H2 MEET 조직위)

올해 전시회에는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호주, 미국,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65개의 해외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캐나다는 수소생산과 연료 전지 분야 강국으로 이번 초청으로 한국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9월 1일을 '캐나다 데이'로 지정했다.  

캐나다에서는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수소연료전지협회, 알버타주정부 에너지부, 발라드파워시스템즈, 파워텍 랩스 등 캐나다 정부와 기업 12곳이 전시에 참여한다.

조직위는 'H2 MEET'를 수소밸류체인 전반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를 표방하기 위해 수소산업의 글로벌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추진한다. 금년 어워드에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43개 기업이 신청한 결과 현재 결선 진출 18개를 대상으로 최종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금년 H2 MEET에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컨퍼런스'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다수의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사진=H2 MEET 조직위)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장 모습. (사진=H2 MEET 조직위)

마지막으로 'H2 MEET'는 국내외 다수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전 세계 수소산업의 밸류체인을 이어주는 '네트워킹' 역할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는 전시장 내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KOTRA와 함께 추진하고 본 행사는 국내외 참여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비즈니스 무역거래를 촉진하며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상담회에는 10개국, 2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며, 180건의 상담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수소산업 업무 협약(MOU)이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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