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건설사가 올해 3분기 전국에서 2만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아직 3분기 분양 계획이 잡히지 않았으며 △현대건설 6곳 6327가구 △DL이앤씨 2곳 1564가구 △포스코건설 5곳 2590가구 △GS건설 5곳 98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국내 1군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브랜드 경쟁력이 높은데다, 평면, 특화설계 등의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어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때문에 비슷한 입지라면,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경쟁률이 높고, 프리미엄이 더 높게 책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결과를 보면 올해 지난 21일 기준 이들 건설사의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9.58대 1로, 나머지 건설사의 아파트 경쟁률인 10.78대 1에 비해 2배가량 높게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이유로 주택시장 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군 건설사 아파트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하나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1군 브랜드 간에는 품질에 큰 차이 없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입지, 상품, 개발호재 등도 꼼꼼히 확인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