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TV홈쇼핑, 추석 마케팅 돌입
이커머스·TV홈쇼핑, 추석 마케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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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추석 마음 한 상' 모바일 행사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TV홈쇼핑 업계가 추석 마케팅에 돌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뒤 후 첫 명절인 올해 추석에는 쇼핑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면 명절 분위기를 반영한 프리미엄 선물과 고물가에 따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수요가 모두 커졌기 떄문이다.

TV홈쇼핑 업계는 프리미엄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풍성하게 특집행사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6일까지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진행한다. 한우·해외 브랜드 등 고급 선물용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명절 인기상품을 대량 확보해 선보인다. 식품 방송 편성을 지난해 특집전 대비 약 30% 늘렸다. 최유라쇼, 김나운의 요리조리 등 대표 프로그램 편성도 20% 확대했다. 한우·갈비 등 축산물 준비 물량도 약 40% 늘렸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는 고물가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간편식을 선보이며 최대 2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역시 내달 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현대 에이치(H)몰·TV홈쇼핑에서 추석 선물 할인 행사를 연다. H몰에서는 현대백화점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등 1천여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TV홈쇼핑으로는 파라다이스호텔앤리조트 LA갈비 세트 등을 판매한다.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채널 KT알파는 운영하는 기업전용(B2B)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가 기업고객을 위해 풍성하고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추석 기획전을 통해 스팸·백설·한뿌리 등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으로 실속 있게 구성한 복합형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상품별 최대 72%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커머스 업체는 고물가시대에 맞춰 가성비를 내세운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11번가는 내달 5일까지  추석 선물 베스트셀러 상품을 매일 특가 딜로 선보이는 추석 맞이 프로모션 한가위 대잔치를 실시한다. 고물가 속에 명절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하고자 하는 실속파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행사 기간 매일 20개의 한가위 핫딜(HOT Deal)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이밖에 명절 선물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집중 실시한다

롯데온은 내달 5일까지 추석 본행사 온 마음 한가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가 안정을 테마로 구매 금액대별로 사용 가능한 최대 20%, 15%,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가 즉시 카드 할인, 엘포인트(L.Point) 적립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가격에 민감한 시기임를 고려해 가격대별 상품 추천을 강화했다. 또한 만원의 행복 코너도 마련했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이번 추석 행사는 물가안정을 주제로 롯데온을 찾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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