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포켓몬빵 대항마 '디지몬빵' 출시 예고 
롯데제과, 포켓몬빵 대항마 '디지몬빵'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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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롯데스위트몰·세븐일레븐서 판매 개시···"디지털 몬스터 띠부씰 182종 들어있어 인기 예감"
오는 24일부터 롯데스위트몰과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될 디지몬빵 4종. (사진=롯데제과)
오는 24일부터 롯데스위트몰과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될 디지몬빵 4종. (사진=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제과가 '디지몬빵' 4종을 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자체 온라인쇼핑몰(롯데스위트몰)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오는 24일 디지몬빵 판매를 시작한다. 31일부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를 비롯한 일부 슈퍼마켓에서도 디지몬빵을 만날 수 있다.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로 구성된 디지몬빵의 1개당 권장소비자가격은 1500원이다. 총 182종에 이르는 디지몬(디지털 몬스터) 띠부씰(떼었다 붙이는 스티커)이 무작위로 들어있어 에스피씨(SPC)삼립의 '포켓몬빵'과 인기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몬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출발했다. 2000년 말에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디지몬 관련 상품을 최소한 하나씩 가지고 있었을 만큼 열풍이 불었다. 포켓몬과 쌍벽을 이뤘다고 여겨질 정도로 당시 디지몬은 캐릭터 산업에서 비중이 컸다. 

롯데제과는 디지몬빵을 처음 선보이지만, 2001년과 2009년에 다른 업체가 출시한 바 있다. 소비자들 입장에선 친숙한 제품을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올해 들어 포켓몬빵이 인기를 끌자 일부 소비자들은 제빵업체를 상대로 디지몬빵을 다시 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으로 디지몬빵 출시 가능성과 계획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최근엔 일부 유통 채널을 통해 구체적 출시 계획이 알려졌고, 누리소통망(SNS)을 중심으로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롯데제과가 디지몬빵 출시 계획을 미리 알려주는 이유다. 

롯데제과는 디지몬빵 출시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동봉된 띠부씰 뒷면에 새겨진 쿠폰 번호를 토대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디지몬 RPG' '디지몬 마스터즈' '디지몬 슈퍼럼블' 게임 아이템을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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