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21일 후반기 레이스 돌입···김재현·이찬준 '카운터어택' 기대감
슈퍼레이스, 21일 후반기 레이스 돌입···김재현·이찬준 '카운터어택'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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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 '타이틀 방어', 김재현 '첫 챔프 대반격', 이찬준 '목표는 우승'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포스트와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위쪽 위)과 엑스타이레이싱 이찬준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포스토와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위쪽 위)과 엑스타이레이싱 이찬준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어느덧 시즌 절반이 지나며 시즌 챔피언을 놓고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슈퍼레이스는 시즌 후반기 레이스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오는 21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화재 6000클래스 상반기 레이스가 끝난 현재 드라이버 순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선수는 지난 시즌 챔피언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65점)이다. 김종겸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레이스 역사상 최초로 시즌 챔피언 4회 달성하고 있다.  

김종겸은 "이번 라운드에서 핸디캡웨이트 80kg로 인해 1, 2위까지는 어렵겠지만 기회가 있으면 절대 놓치지 않고 최대한 앞에서 달리겠다"라고 말하며 시즌 챔피언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드라이버 포인트 65점으로 누적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드라이버 포인트 65점으로 누적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종겸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카운터어택의 기회를 엿보며 후반기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1위 김종겸의 뒤를 바짝 쫓으며, 첫 시즌 챔피언을 노리는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51점)이다. 

2라운드 우승, 4라운드 준우승으로 그 어느 해보다 컨디션이 좋은 김재현은 "5라운드도 매 라운드, 매 경기마다 해 왔던 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볼가스는 최근 몇 년간 타이어 회사가 이끄는 대형 팀이 모든 타이틀을 가지고 가는 이 뻔함을 깨고 있는 중이다. 현재 팀 순위(1위)를 잘 유지하고 싶다"고 자신감 있게 포부를 밝혔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가장 어린 선수(02년생) 당찬 드라이버 이찬준(엑스타레이싱, 43점)도 주목할 만하다.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절대 뒤처지거나 주눅 들지 않으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고 있다.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위)과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위)과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

이찬준은 "목표는 우승이다. 아직 시즌 챔피언을 향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높이는 것이 이번 5라운드 목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서킷 위 신사'라 불리는 베테랑 드라이버 장현진(서한 GP, 34점)도 후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2라운드에서 준우승하며 상위권으로 도약을 준비한 그는 5라운드를 앞두고 펼쳐진 3차 테스트에서 좋은 기록을 보이기도 했다. 

장현진은 "5라운드는 터닝포인트다. 앞으로는 현재 순위 7등보단 더 위에 있어야 한다며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기대하고 있다"며 "넥센타이어에서 지원도 많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결과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이버 포인트 45점으로 누적순위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한 GP 장현진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드라이버 포인트 45점으로 누적순위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한 GP 장현진 선수. (사진=슈퍼레이스)
드라이버 포인트 20점으로 누적순위 10위를 유지하고 있는 엑스타레이싱 이정우 선수.(사진=슈퍼레이스)
드라이버 포인트 20점으로 누적순위 10위를 유지하고 있는 엑스타레이싱 이정우 선수.(사진=슈퍼레이스)

전반기 레이스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던 이정우(엑스타레이싱, 20점)도 "우승을 목표로 0.1초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데이터 속에 파묻혀 공부하고 있다"며 우승에 목말라 있다. 또 그는 슈퍼 팬 데이를 맞이해 "포디엄에 오르면 팬 분들이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세레모니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앞두고, 팬들이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석에 팀 별 응원존을 구성했다. 팬들은 슈퍼레이스가 준비한 응원 도구와 각 팀에서 준비한 팀 굿즈로 좋아하는 선수와 팀을 마음껏 응원할 수 있다.

5라운드 티켓은 예스24(YES24)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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