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2Q 영업익 698억원···전년比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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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급증"
휴마시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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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속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는 1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98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22억5000만원과 견줘 470.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4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62억4000만원)보다 337.7%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 4412억원과 영업이익 273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8%, 1029% 증가한 실적이다.   

상반기 실적에 대해 휴마시스 쪽은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했고, 조달청과 납품 계약 등이 이어졌다"며, "해외 시장의 경우 유럽 및 북미 외에도 남미와 동남아시아까지 확대돼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국내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맞춰  생산 가동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최근 진출한 혈당진단과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원격진단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지속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쓴다는 목표다.

특히 하반기 중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 진단하는 제품(Humasis COVID-19/Flu Ag Combo Test)과 함께 현장진단 당화혈색소(HbA1c) 분석기(HUBI DIA)를 새로 선보인다. 지난 7월 미국임상화학회(AACC)에서 선보인 두 제품 가운데 당화혈색소 분석기는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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