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론스타 체제 본격 가동
외환은행 론스타 체제 본격 가동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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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강원 행장 유임 여부 결정

외환은행의 론스타 체제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31일, 외환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현지 법인인 퍼시픽유니온뱅크(PUB)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임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참석치 못한 이사들이 있어 논의를 3일로 미뤘다.

론스타는 지난 달 30일 신주인수대금 1조750억원을 납입해 지분 51%를 확보한 상태다.

외환은행 한 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이사들이 상견례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사회 의장 선임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론스타가 은행 경영진을 어떻게 구성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이강원 행장이 유임될 것이라는 견해와 새로운 행장이 선임될 것이라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어떤 경우든 론스타는 이사회 의장과 은행장을 겸임케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이사회는 이강원 행장과 이달용 부행장, 론스타가 추천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마이클 톰슨 론스타 아시아 지역 변호사,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사장, 스티븐 리 론스타코리아 매니저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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