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Q 영업익 273억원···전년比 92%↑
삼양식품, 2Q 영업익 273억원···전년比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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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브랜드 수출국·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1주당 800원 중간 현금배당 결정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삼양식품 본사 (사진=삼양식품)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삼양식품 본사 (사진=삼양식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삼양식품은 12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42억원과 견줘 9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53억원으로 전년 동기(1476억원)보다 73.0%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 4575억원과 영업이익 51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1%, 81.2%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 실적에 대해 삼양식품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면서,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수출국과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물류난 완화, 고환율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하며 작년 연간 수출액(3885억원)에 근접했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이날 1주당 800원씩 중간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59억8097만원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6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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