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D-1 쉐이크다운 진행···서울 E-프리 본격 '시동'
포뮬러 E, D-1 쉐이크다운 진행···서울 E-프리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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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레이싱대회 서울E-프리 쉐이크다운을 진행하고 있는 경주차들.  (사진=박준, JP WORK)
포뮬러 E 레이싱대회 서울E-프리 쉐이크다운을 진행하고 있는 경주차들.  (사진=박준, JP WORK)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뮬러 E 본선 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잠실 올림픽 스타디움 특별 트랙에서 쉐이크다운(성능시험운전)이 진행됐다. 

22대의 GEN2 경주차들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인데도 드라이버들은 올림픽 스타디움 특별 트랙과 일반도로 등을 적응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설 트랙으로 마련된 서울 스트리트 서킷은 올림픽 스타디움과 일반도로 구성됐으며 22개 턴을 가지고 있다. 

14라운드까지 드라이버 순위 빅3에 오른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EQ)과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 에두아르도 모타라(로킷 벤추리 레이싱)는 처음 만나는 서울 스트릿 서킷을 다양한 주행으로 적응했다.  

본선 경기가 13-14일 더블 라운드로 열리지만 대회의 시작은 하루 전인 12일부터 열린다고 보면 된다. 이날 드라이버 트랙 워킹을 시작으로  공식 기자회견(TEAM 대표, 지정 드라이버)과 미디어 펜, 성능시험운전 등 본선 경기에 앞서 시동을 걸기 때문이다. 

포뮬러 E 레이싱대회 서울E-프리 쉐이크다운을 진행하고 있는 경주차들. (사진=박준, JP WORK)
포뮬러 E 레이싱대회 서울E-프리 쉐이크다운을 진행하고 있는 메르세데스-EQ와 DS 테치타 팀의 경주차 주행모습.  (사진=박준, JP WORK)

포뮬러 E 레이싱 대회 서울 E-프리의 공식 대회명은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서울 E-프리)'다. 총 22대 젠2(GEN2) 포뮬러 E 경주차들이 시즌 챔피언을 오르기 위해 굉음은 없지만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한다. 이번 서울 E-프리는 시즌8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짓는 대회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서울 잠실로 집중되고 있다. 

현재 스토펠 반도른 메르세데스-EQ팀 드라이버가 총 185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있다. 2위는 1위와 36점 뒤진 149점을 획득한 미치 에반스 재규어 TCS 레이싱 드라이버가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로킷 벤추리 레이싱의 에도 아르도 모르타라(144점), DS 테치타의 장에릭 베르뉴(128점)가 각각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박준, JP WORKS)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미치 에반스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박준, JP WORKS)

1위와 3위의 포인트 차이는 41점으로 이번 서울대회 두 라운드에서 최고 58점을 획득할 수 있어 결승 결과에 따라 순위는 요동칠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토펠 반도른이 포인트 순위 10위 아래로 떨어지고 미치 에반스이 포디움에 오르면 최고 29점을 얻을 수 있어 상항은 완전히 달라져 14일 100번째 경기는 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진검 승부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E-프리 잠실 스타디움 내 특설 트랙이 도넛 형태를 띠고 있어 역동적으로 턴하며 치열하게 코너링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서울대회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레이스가 도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어택모드 구간을 특설 트랙에 마련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이외에도 잠실 스타디움 인근 일반 도로를 활용한 긴 직선 구간에서 최고 속도로 추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 E-프리 '서울 스트리트 서킷' 조감도 (사진=포뮬러E 코리아)
서울 E-프리 '서울 스트리트 서킷' 조감도 (사진=포뮬러E 코리아)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 시즌 챔피언을 확정하는 시즌 파이널 대회이자 포뮬러 E의 경주차 젠2(GEN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다. 본선경기는 13일(15라운드), 14일(16라운드) 이틀간 잠실 스타디움 인근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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