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 '적자전환'
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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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컬래버레이션·신작 '데드사이드클럽'으로 반등 노려
사진=데브시스터즈
사진=데브시스터즈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2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2억7400만원으로 44.3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2억88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의 경우 출시 1주년을 넘긴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2.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기존 및 신규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인력 투자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 증가, 해외 공략을 위한 로컬라이징 비용 추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하반기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 및 실적 반등을 도모하는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에도 집중한다.

먼저 쿠키런: 킹덤은 하반기 대규모 지적재산권(IP)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인지도 증대 및 글로벌 유저 유입 부스팅에 나선다. 지난 7월 말 '디즈니'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2주간 쿠키런: 킹덤은 해외 유저 기준으로 전월 동기간 대비 신규 유저수 45%, 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 29%, 결제 유저수 168%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 국내 기업 모바일 게임 중 2022년 상반기 평균 가장 높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쿠키런: 킹덤은 이번 디즈니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하반기 중 글로벌 대형 IP와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및 세계관 확장 업데이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저 확보 및 매출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은 올해 상반기 1차 테스트 및 프리 테스트 위켄드를 통해 기술적 요소 및 게임성 검증을 마쳤다. 특히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의 주최자가 되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비홀더 모드는 국내외 게임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에게 크게 호평받으며, '보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서 게임 방송 및 e스포츠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테스트 참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 시스템을 개선하고, 인게임 모드 추가 및 밸런스 조정 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개발에 매진한다.

이 외에도 하반기 중 글로벌 스팀 테스트를 통해 쿠키런 IP 기반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신규 프로젝트들의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하는 등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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