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만족스러운 실적·성장하는 신사업 지표"-SK證
"SK텔레콤, 만족스러운 실적·성장하는 신사업 지표"-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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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10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고, 신사업 지표가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4조2899억원, 영업이익은 16.1% 늘어난 4596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인건비 발생에도 불구하고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양호한 실적이다.

최관순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로 이동통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별도 기준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가 각각 5.8%, 3.4%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SK 브로드밴드도 B2B 사업매출이 6.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1.8% 늘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통신 부문의 안정감과 성장하는 신사업 지표는 향후 실적 기여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2분기 SK 텔레콤의 이동전화수익과 IPTV 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5.0% 증가하며 통신 부문에서의 안정적 성장을 시현했다"면서 "하반기에도 5G 증가 및 대작영화 출시에 따른 VOD 매출 증가로 통신부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했는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매출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 T 우주 이용자(100 만명 → 120 만명)와 이프랜드 MAU(135 만명 → 163 만명) 등 신사업 지표도 1분기 대비 꾸준하게 성장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경쟁업체와는 차별화되는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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