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집중호우] 사망·실종 16명···이재민 570명·주택-상가 침수 2676동
[중부 집중호우] 사망·실종 16명···이재민 570명·주택-상가 침수 267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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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내린 폭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마을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8-9일 내린 폭우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마을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중부지방에 집중된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경기·강원에서 16명이 사망·실종되고 이재민 398세대 570명이 발생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가 1명, 부상자가 2명 늘어났다.

이재민은 398세대 570명으로 늘었는데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다. 일시대피자는 724세대 1253명이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는 10건(서울)이며 철도 피해는 6건(서울 3건, 경기 3건) 있었다. 제방유실 8건, 사면유실 28건 등 이다.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2676동으로, 서울이 대부분인 2419건을 차지했다. 경기 120건, 인천 133건이며 강원은 4건이다.

또 옹벽 붕괴 7건, 토사유출 29건, 농작물 침수 5ha, 산사태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정전은 41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37건이 복구됐다. 경기 양평, 광주에서는 아직 복구 중이다.

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2800건 가운데 94.2%가 완료됐다.

둔치주차장 25곳, 하천변 38곳, 세월교(비가 오면 물에 잠기는 다리) 14곳 등도 통제됐다. 8개 국립공원의 226개 탐방로, 여객선 1개 항로(울릉도∼독도) 등도 통제 중이다.

소방당국은 하천급류에서 145명을 구조했으며 742건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2091곳의 배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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