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Q 영업익 5043억원···전년比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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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품·바이오 사업 호조···"구조적 경쟁력 갖추고 혁신성장 지속할 것"
CJ제일제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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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씨제이(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50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4696억원과 견줘 7.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5166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3092억원)보다 19.1% 늘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2분기 매출 4조5942억원과 영업이익 393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 3.6% 증가한 실적이다. 식품과 바이오 사업 모두 성장했는데,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약 65%를 넘어섰다. 

식품 사업은 매출 2조6063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29.1% 늘어난 수치다. 식품 사업 역시 국내보다 해외가 성장과 수익을 이끌었다. 해외 식품 사업 매출이 20%, 영업이익은 60% 이상 늘었다. 전체 식품 사업 매출 중 해외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인 약 47%에 달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가 주력인 바이오 사업 매출 1조3197억원과 영업이익 222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8%, 14.6% 증가한 수치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 쪽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락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매·생산 역량 강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핵심 제품의 국내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과 신사업 강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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